대한민국의 배우. 일일이 적기 힘들지만 정말 고생이라는 생고생은 전부 하면서 어렵고 힘들게 탑급 중년 배우로 성장하였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생각되지만, 영화 시사회에서 부끄럼 타면서 그저 웃기만 하는 것도 있고 어릴 때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 집에 친척들이 오시면 부모님이 노래하라고 시키셨어요. 그러면 저는 울었어요. 제가 워낙 숫기가 없어서... 저한테 시킨다고 울고, 또 창피하다고 울고 그랬어요."라고 할 정도.
2016년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상 수상소감
아 예 감사합니다! 이야 이거 진짜?! 제가 말을 잘 못 합니다. 흙흙흫흐 이거 톱스타도 아니고 에헤헿?! 첫 주연하고... 아니다. 홍진아 고맙다, 나홍진 감독님 고맙습니다. 나홍진 감독님 덕분에 제가 이 상을 받습니다. 영화 처음에 시작할 때 사람들이 다 반대했어요 저 같은 사람 주인공으로 써서 흥행이 되겠냐고 제작자 반대하고... 여기저기 반대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나홍진 감독이었습니다. 제가 스무 살에 처음 연극할 때도 극단 단원이 15명이었는데 형, 누나들도 다 반대했어요 넌 내성적이라 안된다고 연습할 때 떨고, 울고 난리였었는데, 그분들 지금 다 그만두고 저 혼자 남아있거든요?? (흐뭇) 흐흐흫흫흫흫흫 (다시 진지) 아까 장애우 친구들 나와서 무대 한 거 봤는데 저도 짠했습니다. 저도 장애가 있거든요? 귀가 한쪽 안 들려요 말귀도 잘 못 알아듣고 말도 지금처럼 더듬거리고. 근데 얘들아 포기하지 않고 꿈꾸니까 이루어지더라. 꿈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면 좋을 것 같아 야 이렇게 뚱뚱하고 못생긴 사람도 상 받는다? 꿈 포기하지 마라 얘들아 나홍진 감독에게 고맙고, 내일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