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가 없는 인도 뉴델리의 화장터.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들을 화장하느라 빈자리가 없습니다.
이 도시에서만 하루 사이 3백 명 넘는 사람이 숨져 임시시설을 가동해야 할 처지입니다.
재텐데르 상호 순티 비영리 의료 서비스센터
상황이 아주 안 좋아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4, 5일 안에 도로에서 시신을 화장해야 할 거예요. 다른 방법이 없어요.
하루 확진자 100만 명. 유래 없는 폭증세로 심각한 상황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은 그야말로 봇물이 터진 상태입니다.
사흘 동안 발생한 확진자가 100만 명 가까이 됩니다.
매일 30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이 정도로 심각한 폭증세를 경험했던 나라는 없습니다.
넘쳐 나는 환자들로 의료체계는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산소통이 모자라 환자 가족들이 병원 창고에 들어가 산소통을 훔치거나 약탈하기까지 합니다.
의료 체계 붕괴, 의사들을 위협하고 의료설비를 훔치는 민간인들
맘타 티모리 다모호 지역 의사
환자 가족들이 산소통 두세 개씩을 맘대로 가져가고 어떤 이들은 차량에 싣고 가요.
직원들이 못하게 하면 공격하고, 심지어 해코지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합니다.
한때 신규 확진자가 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방역 태세가 헤이해진 게 원인입니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하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닺는 중
게다가 그 틈을 비집고 이중 변이에 삼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은 변이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인도 여행객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인도의 부자들은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
인도의 갑부들은 영국이 입국을 제한하기 직전 억대 비용을 내고 황급히 전세기로 인도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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