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9위 경방

- 1919년 10월 5일 설립

- 대한민국의 방직업체로 삼양그룹과 더불어 현존하는 일제 시기에 한국인이 세운 기업들 중 하나이다. 매우 오래전에 세워진 회사이기 때문에 근현대사를 배울 때 물산장려운동에서 이 회사의 이름을 볼 수 있다. 조흥은행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업체 5호다. 현재의 사명인 경방은 경성방직(京城紡織)의 줄임말에서 비롯됐다.

- 처음에는 고무신을 팔다가 현재는 백화점과 섬유산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물산 장려운동에도 등장하는 기업으로 현재는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의 주인이기도 하다.

8위 KR 모터스

- 1917년 법인설립 -> 1978년 효성기계공업 설립

- 전신이 1917년에 설립된 대전피혁공업이다. 껍데기만 1917년 설립 기업이지 사실상 1978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 코라오그룹 산하 대한민국의 오토바이 제조사. KR모터스는 디앤에이모터스에 비해 내구성과 마감 등의 전반적인 완성도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지만, 국산 모터사이클로서는 최초로 중/대형 650cc~700cc급 레플리카/네이키드/아메리칸/스쿠터/비즈니스등 모델을 내놓았으며 전 세계 각국에 다양하게 수출도 하고 있고 생각 외로 선전 중이다. 해외에서는 인지도 문제로 HYOSUNG 브랜드를 계속 사용 중이다.
현재 국내 유일의 다기통 모터사이클 자체 생산 메이커이다.

7위 성창기업지주

- 1916년 11월 20일 성창 상점으로 경상북도 영주 군에서 창업

- 성창기업 지주는 정미소 및 목재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48년 1월 1일에 본사를 대구로 이전하였고 11월 20일에 성창기업으로 개칭하였다. 1955년에는 본사와 공장을 부산으로 이전하였고 1958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합판을 미국에 수출하였다. 성창기업은 연간 27만 ㎡의 합판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친환경 합판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수한 용도에 맞게 품질을 구현한 인테리어용 합판, 구조용 합판, 자동차용 합판, 선박용 합판, Floor 대판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성창보드는 연간 25만 톤 이상 발생하는 폐목재를 재활용하여 친환경 파티클보드를 생산한다. 파티클보드는 부엌용 가구, 사무용 가구, 일반 가구,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고 있는 재활용 소재이다.

6위 광장 주식회사

- 1911년 설립

- 광장시장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지동 종로 5가에 위치한 서울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전통 거래 시장인 광장시장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광장 주식회사는 1904년에 설립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광장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청계천 3,4가에 있던 광교와 장교로 광장시장의 위치가 이 두 다리 사이에 있다고 하여 붙인 것이다.

5위 몽고식품

- 1905년 설립

- 대한제국 시대에 1905년 일본인 야마다 노부스케가 마산시 자산동에서 간장공장인 산전 장유 양조장을 세웠다. 해방 이후 한국인이 승계하여 몽고정의 이름을 따서 이름을 바꾸었다. 1988년에 마산시 지역에서 구 창원시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마창진 통합 전부터 마산과 창원 모두의 향토기업으로 인식됐다. 

4위 우리은행

- 1899년 설립

- 우리은행의 시초는 1899년 고종 황제가 국가예산을 빼돌려 만든 내탕금으로 세워진 대한 천일은행이다. 설립 초기 내실을 다지기 위해 명예직에 가깝긴 했지만 당시 황태자였던 영친왕이 제2대 은행장을 맡기도 했다. 대한 천일은행은 경술국치 이후인 1911년 일본인의 투자를 받으면서 조선 상업은행으로 개칭하였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인 1950년 한국 상업은행으로 개칭하였다.

3위 동화약품

- 1897년 설립

- 활명수와 후시딘을 판매한다.

- 대한민국 제약업계에서 오랜 업력을 지닌 기업. 상징물은 부채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종목번호가 가장 빠른 종목이다. 조흥은행의 000010번 다음으로 상장된 한국 증권시장 2호 상장기업이다. 구한말 시절이던 1897년, 궁중 선전관 출신 노산 민병호와 아들 민강 등이 한성 서소문에 동화약방 개업과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 신약 활명수를 출시해 1910년에 국내 최초로 상표 등록했다. 초기에는 활명수 외에 백응고, 인소환 등 총 3종밖에 없었다가 1929년에 80여 종으로 늘었다. 다른 한편으로 본점 주인 민강은 일제강점기 치하이던 1919년에 경성 연통부 행정책임자로서 활명수 판매 수익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제공했다.

2위 신한은행

- 1897년 설립

- 1982년 재일교포 주도로 신한은행이 설립되었고 1998년 동화은행을 합병하였으며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가 2002년 제주은행을 인수하였다. 이후 신한금융지주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매물로 나온 조흥은행을 2003년 인수하여 2006년 합병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설립 일자가 한순간에 1982년에서 1897년으로 85년 정도 앞당겨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조흥은행의 역사가 깊다 보니 이를 계승하는 편이 통합 은행의 지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1위 두산

- 1896년 설립

- 대한민국 최초의 기업집단으로 2021년 1월 기준으로 재계 서열 12위이다.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6가 두산타워가 본사이며, 쇼핑몰이 함께 있다. 창업주는 매헌 박승직이며, 1896년 8월에 서울 종로에서 창업한 '박승직 상점'이 시초다. 2016년 3월 25일부터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이 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두산(斗山)이라는 이름은 그룹의 창업주인 박승직이 "쌀을 한 말(斗) 두 말 쌓아서 큰 뫼(山)를 이루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 설립 당시에는 포목점으로 시작했다. 이때 단골 고객들한테 화장품을 줬는데 반응이 좋자 화장품 공장을 차리고 박가분이라는 화장품으로 히트를 쳐서 돈을 벌기 시작해 종로의 거상이 되었다고 한다.

박가분은 납으로 만들어졌는데, 사람들이 납 가루를 얼굴에 발랐기에 부작용으로 납중독에 걸리고 피부가 괴사하고 정신에 이상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 나중에는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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