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서클은 크롭 서클이라고도 하며 주로 곡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뉘어 있어 멀리서 보면 특정 문양으로 보이는 것을 말한다. 이 문양에 사람들이 외계인의 신호이다, 신의 계시이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하루아침에 거대한 넓이의 문양이 만들어지고 그 정교함이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뛰어나기 때문이다.
바닷속 모래 위에 새겨진 미스터리 서클의 최초 발견
1995년 일본의 AMAMI ISLAND - 일본의 남쪽 바다에서 최초 발견되었다
작지만 독특하고 선명한 무늬를 자랑하는 해저 미스터리 서클
지름 2M의 미스터리 서클의 중앙에는 독특한 무늬가 새겨져 있다.
방사형의 직선 사이에는 고랑이 파여 있으며 테두리에는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돌아다닌다.
발견한 사람들의 추측
- 아틀란티스 같은 고대 도시의 흔적 아닐까? - 바닷속에서 일어난 자연현상인 것 같은데?? - 외계인이 한 짓 아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서클의 정체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쳐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의 자매지로, 자연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를 매주 오픈 엑세스(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접근 가능) 형태로 제공한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과학자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연구저널이다.
일본 지바 자연사박물관의 히로시 가와세는 이 발표에서 미스터리 서클은 복어의 작품이다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범인으로 지목된 흰 점박이 복어
흰 점박이 복어는 몸길이가 약 10cm정도로 매우 작다. 하지만 발견된 미스터리 서클은 복어의 20배가 넘는 크기를 자랑한다.
복어가 서클을 만드는 방법
복어가 온몸을 흔들며 고랑을 만든다. 이 과정을 쉴 새 없이 반복 - 총 작업 기간 일주일이 지나면 선명한 미스터리 서클이 탄생한다.
복어가 미스터리 서클을 만드는 이유는?
암컷을 유혹해 짝짓기하려는 목적. 조개 장식도 암컷 유혹용
짝짓기 후 알을 낳은 암컷이 떠나고 나면 홀로 남은 수컷이 알을 보호
미스터리 서클 구조상 알에 영양분이 꾸준히 공급되며 알이 부화하면 수컷은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기존의 서클은 물살에 사라지게 된다.
또 다른 곳에서 미스터리 서클을 제작하는 수컷 복어
흰 점박이 수컷은 또다른 곳에서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어 암컷을 유혹하고 번식하는 과정을 죽을 때까지 계속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