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Jimmy Butler 

마이애미 히트 소속의 농구선수. 리그 내 최고의 공수겸장 중 한 명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멘탈리티 그리고 클러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리그에서는 MVP를 두고 경쟁하는 정상급 플레이어 중 하나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그러한 정상급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단기 결전에서 쇼다운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큰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이다.
주로 불리는 별명은 시카고 불스 시절 얻은 "Jimmy G. Buckets"

 

몸값 198억이 된 전직 노숙자

"걔를 집에 들이겠다고? 어떤 애일 줄도 모르잖아?"

노숙자 소년을 키우겠다는 미셸의 말에 이웃들은 손사래를 쳤습니다.

미셸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남편을 설득해 이 소년을 아들로 맞이하기로 결심합니다.

지미는 13살에 부모에게 버림받은 뒤 친구 집에서 밥을 구걸하며

3년 동안 거리를 떠돌던 소년이었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지미 버틀러.

미셸의 아들 조던이 농구장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지미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이들의 인연은 시작됐습니다.

"만나자마자 딱 느꼈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란 걸요"

- 미셸 램버트(CNN 2011년 6월 24일)

지미는 미셸의 자녀 7명과 금세 어울렸습니다. 아이들은 지미와 함께 살고 싶어 했습니다.

일주일 식비로 400달러(48만 원)를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일도 두 개나 하고 있었죠.

 

8명의 아이를 키우기에 빡빡한 살림이었지만, 미셸의 가족은 지미를 가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동생들에게 존경할 만한 형이 되어달라고 했어요.

누군가의 사랑이 어색해 혼자 있고 싶어 하고, 눈치 보며 집안일을 찾아 하던 지미에게 더 큰 사랑을 줬습니다.

지미는 가족이 생기면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농구에 두각을 나타냈고 선수가 되겠다는 꿈도 생겼습니다.

대학에 진학해 고된 선수생활을 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지미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머니 힘들어요.... 아들아 잘 받아들여야 해.

 

미셸은 항상 그래 왔듯이 아들의 마음을 보듬었습니다.

언제나 미셸은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습니다.

2011년 6월 지미는 미셸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카고 불스는 지미 버틀러를 지명합니다."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최고 명문구단인 시카고 불스의 일원이 된 겁니다. 지미는 연봉 1640만 달러(약 198억 원)를 받는 NBA 스타가 됐습니다.

 

"엄마, 그리고 가족이 아니었다면 저는 절대 이 자리에 오지 못했을 겁니다." - 지미 버틀러(CNN 2011년 6월 24일)

유명 스타가 된 지미는 어머니에게 모든 공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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