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뉴트리아

뉴트리아

대형 설치류의 일종. 본래는 남아메리카의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의 늪지대에서 살던 동물이었다. 외모는 집쥐의 거대 버전으로 긴 털과 함께 비늘이 드러나 있다. 양털 모양의 솜털과 길고 거친 털로 이루어진다. 전형적인 습지 짐승의 물을 튕겨내는 매끄러운 털을 갖고 있어 모피용으로 적절하다. 뉴트리아는 먹성이 강해 습지나 하천 주변에 서식하면서 식물을 죄다 갉아먹어 주변 생태계를 파괴시킨다. 특히 습지 식물은 주변 토양을 붙잡아 습지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뉴트리아가 식물을 먹어버리니 습지가 사라지게 된다. 또한 뉴트리아는 여러 기생충과 병균을 옮기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뉴트리아는 생태계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 뉴트리아는 농작물을 갉아먹으며, 파놓은 땅굴은 제방을 침식시키고 건물의 지반을 약화시킨다. 대한민국에도 남부 지방, 주로 낙동강 유역에 외래종으로 유입되어 생태계를 파괴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뉴트리아 퇴치반장 전홍용씨

이 아저씨 한분이 5일간 뉴트리아 150여마리를 잡아서 1톤트럭에 싣고와 1년치 뉴트리아 포상금을 한번에 타간 이야기는 유명하다. 

아저씨가 사기꾼이라 생각했던 공무원들은 이 아저씨의 실력을 의심하고 집까지 방문 수색한다.

공무원들 : 저 아저씨 집에서 뉴트리아 키우면서 포상금 받아가는거 아니야??

그래나 조사 결과 진짜로 아저씨가 모두 잡은걸로 밝혀졌다..

 

아저씨는 실제로 공무원들이랑 현장에 나가서 반나절만에 뉴트리아 8마리를 잡는 신공을 보여주며 뉴트리아 사냥꾼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과거 밭농사 실패로 뉴트리아 사냥을 시작하게 된 전홍용씨

전홍용씨는 과거 밭농사로 배추를 키우던 분이라고 한다. 2009년 아저씨는 뉴트리아때문에 배추농사를 망치고 홧김에 뉴트리아 사냥을 시작했다.

 

처음보는 동물이라 인터넷을 뒤져 반년간 뉴트리아 영문 자료를 찾아 번역하며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뉴트리아의 생태 특성을 파악하게 되고...결국은 뉴트리아 전문가로 발돋움 하게 된다. ( 너구리같은 다른 동물이 다치치 않는 전용 덫도 개발하게 된다. )

뉴트리아만 1만여 마리 잡고 뉴트리아 천적이 도니 전홍용씨

뉴트리아 잘 잡는다는 소문이 나서 동네 이장들한테 뉴트리아 퇴치 의뢰가 올때마다 두손을 걷고 도와줬다고 한다.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2014년 낙동강환경청에서 뉴트리아 퇴치반장으로 임명되었고 현재는 후배도 양성중이라 한다.

 

여태까지 전홍용씨가 잡은 뉴트리아만 1만여 마리라고 한다. 이 정도면 혼자서 뉴트리아 천적이라고 불릴 만하다.

뉴트리아에게 있어 인간은 두 종류로 나뉜다. 전홍용씨와 전용용이 아닌 인간으로...

 

전설의 뉴트리아 슬레이어 전홍용씨.

뉴트리아 퇴치반장 전홍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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