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스님은 전남 장성군 백양사의 승려이다. 가을 단풍철에는 내장산(정확히는 백암산이 맞다. 사찰에서는 내장산도 보이지 않는다.) 단풍과 절 앞의 호수가 아우러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해서 내장산 계곡과 더불어 어마어마한 수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이 절의 비구니 정관 스님이 사찰 음식으로 상당히 유명하다. 불교 신자인 프랑스 출신의 유명 셰프인 Éric Ripert과도 친분이 있으며, 미국에서 그가 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또한, 넷플릭스의 음식 다큐멘터리인 Chef's Table의 시즌 3에도 출연하여 이 때문에 베를린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기도 하였다.
Netflix Chef's Table 출연
"발우 공양 - 불교의 식사 의례"
음식은 마음으로 하는것. 음식은 육체와 정신을 연결해준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음식을 통한 깨달음의 섬세함을 비유적으로 보여준다.
오이, 밤, 생강을 넣은 대추 인삼 말이
"강낭콩과 고추를 넣은 가지찜"
나는 쉐프 아닌 수행자. 넷플릭스가 뭔지도 몰랐다.
처음 넷플릭스에서 제안이 왔을때는 거절했으나. 우리나라의 자연과 사찰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의 기회가 될거 같아서 승낙했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 수상
제임스 비어드상
제임스 비어드라는 유명한 요리사가 타계하고 난 후 그를 기리기 위해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 재단이 만들어졌고, 1990년부터 이 재단에서 올해의 쉐프, 레스토랑을을 선정하고 있다. 요리 책이나 방송, 언론등 수상 범위를 넓혀왔고 현재는 요리사의 아카데미상, 미식가의 오스카상이라 불리운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
2017년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 시즌 3의 주인공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비경쟁 부분 작품으로 초청 받아 직접 베를린에서 레드카펫을 밟게 되었다. 작품이 끝나고서는 기립박수를 받았다.
화합의 만찬 호스트로 참석
베를린에서 열린 잇! 베를린에서 사찰음식을 통해 종교와 이념, 문화의 화합을 기원한 행사 '화합의 만찬' 호스트로 참여하였다.
쉐프가 아닌 수행자로서의 삶
넷플릭스, 베를린 영화제,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등 비건의 선구자로서 주목도 많이 받고 국내외의 다양한 쉐프들이 많이 배우러 오면서 쉐프로 유명해졌지만 본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수행자라는 철학을 계속 가지고 그만의 길을 가고 있다.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한 두수고방을 열다
정관 스님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복합문화상업공간 ‘앨리웨이 광교(Alleyway Gwanggyo)’에 사찰음식의 철학이 담긴 공간 ‘두수고방(斗數庫房)’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