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본인이 설립한 연예 기획사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도 맡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상당한 우등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장남이자 형인 강흑철만 편애하고 자신은 계속 푸대접하는 바람에 성장하면서 많은 방황을 했다. 학교 일진에서 그치는 수준이 아니라 고등학생 때 정통파 조폭에 들어가서 활동했다고 하니, 단순한 불량학생 출신의 연예인들과는 격이 다른 인물로, 정말 끔찍한 조직 범죄자들의 세계에서 위험하고 거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도시락 나눠주는 용감한 형제
배고프신 어른들에게 본인 사비로 도시락 나눠주는 일을 5년째 하고 있다.
인생에서 최종 목표가 있다면? 제작자로서의 목표를 이루면 자선 사업하면서 사는 게 꿈
다른 건 은퇴할 거예요.
오랫동안 변하지 않은 꿈.
5년 전 같은 질문에도 같은 대답. 음식 나눠드리며 살고 싶어요.
언제부터 목표가 생긴 거예요?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악기상가. 악기상가에 있던 무료 급식소. 저도 배고플 때가 있었거든요. 거기 갔는데 엄청 많은 분들이 밥 못 드시고 줄 서 계신 걸 보게 됐죠. 큰 용기 내어 도시락을 들고나가 봤어요. 직접 준비한 150분의 식사.
막상 하려니 밀려온 창피함.
손이 막 덜덜 떨리는 데도 해봤다. 나눔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