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이게 정식이라고 내놓는 집입니다.

11년 동안 이렇게 차려주고 1,000원이나 받네요

 

식당에서 공깃밥 한 그릇 시키면 1000원 하죠. 편의점 같은 데서 파는 즉석밥도 1600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흰쌀밥에 국 한 그릇, 거기에 세 가지 반찬을 차려놓고 1000원을 받는 식당이 있다면 믿어지십니까

 

장사도 잘돼서 하루에 100명이나 먹고 간답니다.

더 어이없는 건 사장이 돈 욕심이 많은 건지 식당 적자라 투잡까지 뛴다고 해요

이런데는 좀 까발려서 본때를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광주 대인시장 내 해 뜨는 식당'

"백반 한 끼 1000원 식당 주인.. 지갑은 적자, 마음은 부자"

news.v.daum.net/v/20210326093912146

 

"백반 한 끼 1000원 식당주인..지갑은 적자, 마음은 부자"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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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국, 반찬 세 가지 백반 한 끼 천 원 후원으로 운영.. 하루 70분 손님 찾아
돌아가신 어머니 뜻으로 '천 원' 유지. 공무원 된 공시생 손님, 밥값 모아 기부
식당 적자 메우려 보험회사 투잡 쌀 100 가마니 후원에 마음이 부자 됐다.

진짜 돈쭐내겠다고 가셔서 오천 원 만원 내고 식사하시면

정말 한 끼가 필요한 이런 분들 이 자리가 없어 못 드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꽤 오랫동안 천 원 백반을 팔고 계셔서 광주시에서도 식당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줄지은 시민들의 온정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천 원짜리 백반을 판매하는 광주 대인시장 ‘해 뜨는 식당’이 코로나 19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광주 동구청의 말을 종합하면 (사)동구 자원 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광주 동구지회 자원봉사자들 은 27일 해 뜨는 식당'을 찾아 내부 대청소와 김치 냉장고 등을 지원했다. 이번 대청소는 내부 보수와 환경정리가 필요하지만 식당 주인 혼자서는 역부족이라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따른 것이다.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식당 보조인력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다음 달부터 매주 두 차례씩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동구청은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 할인 방 안도 마련하고 있다.

 

광주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이용섭 광주시장도 식당을 방문해 쌀 20kg짜리 100포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대인시장 상인회도 50만 원 상당의 김치 20kg과 무 등 식재료를 지원했고 새마을금고 동구연합회 등도 매달 20kg짜리 쌀 3~5포대를 후원하기로 했다.

2010년 고 김선자 할머니가 독거노인, 일용직 노동자 등을 위해 문을 연 '해 뜨는 식당'은 천원 밥상으로 이름을 알리며 광주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 됐다. 김 할머니는 2015년 73살로 세상을 떠나면서 “천원식당을 계속 운영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지금은 딸 김윤경씨가 운영하고 있다. '해뜨는 식당'은 적자 운영 속에서도 후원과 김 씨의 직장 월급으로 유지됐지만 최근 코로나 19 탓에 기부가 줄어들면서 경영위기를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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