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드니 무퀘게

드니 무캉게르 무퀘게 (Denis Mukengere Mukwege) - 1955년 3월 1일, 벨기에령 콩고 남키부주 부카부 출생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오순절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릴 적부터 비참한 마을의 모습을 보고 의사를 꿈꿨다고 한다. 이후 프랑스로 유학하여 앙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산부인과를 전공했다. 

귀국 후 그는 그중에서도 가장 비참한 여성 인권을 보고, 강간이나 폭행을 당한 여성을 돕기 위해 판지 병원을 설립했다. 덕분에 수만 명이 넘는 여성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다. 
2013년, 불안한 치안과 지속적인 테러리스트 및 독재정부의 살해 위협으로 프랑스로 떠났으나 수많은 국민들의 성화, 그리고 다시금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1년 만에 귀국했다. 
콩고 귀국 당시 환영 인파가 4km에 달했다고 한다. 지금도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고 있어, 300명이 넘는 여성이 자진하여 무기를 들고 경호한다고 한다.
이러한 공로로 2016년에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것을 위시해서 유엔 및 각 국에서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게 된다. 

2016년, 서울평화상을 수상하였으며 수상을 위해 그 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이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일본 극우들은 이에 반발하였고, 2년 뒤에 그가 노벨 평화상을 받을 때, 일본 언론은 거의 덮어버리며 외면했다.
그리고 결국 2018년, 노벨 평화상을 나디아 무라드와 공동 수상하였다.

2018 노벨 평화상 수상

노벨위원회는 드니 무퀘게에게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베리트 앤더슨 -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집행위원장 

드니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에게 전쟁과 무력 분쟁의 무기로 성폭행하는 것을 근절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기려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평범한 산부인과 의사였던 무퀘게 박사

내전 중이던 1998년 판지 병원 설립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을 치료하는 데 일생 바쳐

피해 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심리상담, 직업훈련 등도 지원
도움받은 여성만 5만여 명

드니 무퀘게 - 2018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 상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데, 비록 세계가 우리를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드디어 세계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수상을 탐탁지 않아하는(?) 국가가 있었으니...

노벨 평화상 수상에도 일본 마스코는 무시... 성폭력 구제에 맞서는 무퀘게 박사가 말한 일본 위안부 문제
노벨평화상을 받은 데니 무퀘게 박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쟁 성폭력'으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쟁 성폭력'으로 언급

지난 2016년 서울평화상을 받은 무퀘게

 

서울평화상이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제 평화상

드니 무퀘게 - 제13회 서울평화상 수상자 

이 자리를 빌려 일본군 '위안부'라 불리는 수많은 분들을 기억하고 경의를 표합니다. 그들은 상상할 수 없는 폭력, 고통, 수치, 그리고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괴로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들을 비롯해 성폭행에 시달린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기리는 바이며 다시 한번 평화, 진실, 화합을 위해 헌신하며, 세상 곳곳에서 희생자들의 인권과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고 싸울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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