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당시제작진 - 아기가 참 예쁘네요? 아버지 - 저는 예쁜지 미운 지도 모르겠어요.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이라..
나도 이렇게 살아오는 것도 힘들었는데 아들도 이렇게 (선천성 백내장) 살아야 하나 해서...
대건이 지금 몇 살 된 거예요?
지금 19살이에요. 어느새 아버지 키를 훌쩍 넘긴.. 아들
'내가 언제 이렇게 키웠나'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엄청 컸어요.
그래도 만약 수술을 받지 못했다면 세상을 이렇게 밝게 보지 못했을 것 같아요.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건이는 아버지와 어렸던 자신을 마주한다. 얼마 만에 보는 거야. 아버님 대건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다 커 놓고 왜 울어.
어렸을 때 모습을 보니까 어때요?상상도 못 했네요..
이제 아버지와 아들은 나란히 걸어갑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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