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전공으로 가야금, 장구 등의 국악기와 전통무용이 특기이며, 노래도 잘 하는 편이다. 게다가 영어, 프랑스어도 잘하며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어학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2006년 미스 서울 진, 이어 미스코리아 진이 된다. 2007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 때 본격적으로 국내에 팬덤을 타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4위에 그쳤지만, 평소 입선조차 꿈꾸기 어려웠던 세계 미인대회에서 선전하여 화제가 되었다. 1988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장윤정이 세운 2위에 이은 역대 2번째 순위.
대개 연예계쪽으로 많이 진출하는 미스코리아들과 달리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선발 당시만 해도 "연예인은 절대로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전공인 국악 관련 일을 계속 해나가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은 연예계로 진출하게 되어, 일부에서는 "말이나 말지"라는 식으로 좀 까이기도 했다. 초반에는 외모와 우월한 스펙으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연기 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극한직업과 열혈사제 등 선구안도 좋고, 무엇보다도 도회적인 면모와 코믹한 면모를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로서 그 가치가 있다. 특히 망가지는 연기는 동시대 다른 주연급 여배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편. 그뿐 아니라 웬만한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도 혹평을 피할 수 없는 더빙 연기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는데, 이는 그녀의 발성이 탄탄하고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