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태어나서 한번도 냥이 집사였던 적도 없고 냥이를 키울 생각 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지인과 함께 낚시하러 갔다가 빼빼 마르고 작은 검정 고양이가 자기를 졸졸 따라다니고 품에 안겨서 몇시간 동안 있었다고 하네요. 이 고양이는 옆구리에 혹이 나 있어서 치료해주려고 동물병원에 갔더니 길고양이라서 아무거나 먹어서 기생충도 많은 건강상태였습니다
박수홍은 고양이를 치료해주고 다른 사람에게 키우라고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집에서 이 고양이가 오줌도 똥도 안싸서 문제가 되자, 걱정이 된 박수홍이 찾아오자 알아보고 용변을 봤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박수홍이 다시 자기 집으로 고양이를 데려와서 키우게 됩니다 박수홍 형제들이 홍자 돌림이고, 고양이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다홍'이라고 이름 붙였다네요.
수홍이 지킴이
미안한데 나 토하고 올게. 나 걱정돼?
계속 수홍 곁을 지키는 고양이. 보호자인마냥 졸졸졸~~
화장실로 들어오더니 구석으로 가는 고양이
이리와~ 그쪽으로 가지마. 오줌 누는 거야?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냐옹냐옹 개냥이~
시키니까 한다..앉아! 착~
다홍이의 밥상예절을 확인해보겠습니다. Let me check Dahong's table manners.
아빠 밥 잘 먹나 체하지는 않나 지켜주는거야? Are you protecting dad?
고마워요 다홍씨. Thank you Dahong.
BLACK CAT D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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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저를 계속 따라와 구조한 다홍이는 이곳저 곳 많이 아프던 길냥이었어요. 의사선생님이 다홍이 건강을 위해 적당한산책이 필요하다고 권유하셨고 그 이후 매일 같은장소에서 시켜줬습니다. 다홍이도 거부감이 없었고 다녀오면 대변도 잘보고 푹잘자더군요. 어느덧 일년이 훌쩍지나 다홍이는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다홍이가 조금이라도 원하지 않거나 무서워하는 모습이 보이면 중단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