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출처] 루리웹 유머 베스트

 

월드컵으로 한창 뜨거웠던 2002년 어느날 한국은 월드컵 신화를 찍고 있었지만, 같은 시기 지구 반대편 중동에서 미군은 뼈아픈 패배를 겪는다.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서 멀어진 전투에서 미 해군은 항공모함 1척, 2만명의 병사를 잃는다. 하지만 이 사건은 뉴스에도 안나오고 역사에도 기록되지 않았는데....

미 항공모함 전대

그 이유는 이 전투가 실전이 아니라 모의 훈련이었기 때문...

당시 미 해군 항모전단은 대항군을 우습게 보고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이닥쳤는데...

 

대항군 지휘관 Van Riper는 그 단점을 메꿀만한 역량을 지닌 유능한 지휘관 이었다.

그는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작은 이란 미사일 보트정들을 해협 곳곳에 숨겨놓고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미국의 강력한 순항미사일에 의해 전력발전소, 통신시설부터 날아가서 정전부터 맞아야 했던 걸프전의 이라크군의 예를 잘 알고 있던 그는 일찌감치 통신장비를 포기하고 오토바이를 탄 연락병에게 전령을 보내는 식으로 아날로그 방식의 전쟁 지휘를 했다.

 

그 덕분에 숨겨둔 미사일들을 지휘관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일제히 다 발사하는데 성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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