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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커버넌트 소설이 영화의 허점을 어떻게 메웠나?

에일리언: 로물루스의 성공과 함께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에일리언 프랜차이즈. 그러나 이 시리즈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에일리언: 커버넌트는 영화와는 다른 소설판에서 보강된 설정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소설판은 영화에서 엉성하게 묘사된 부분들을 정사로 인정받으며 더 탄탄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빗8이 엔지니어 고향별을 떠날 수 없었던 이유

영화에서는 데이빗8이 엔지니어 고향별에 도착한 후 검은 액체를 살포해 그들을 몰살시킨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소설에 따르면, 살아남은 엔지니어들이 존재했고, 이들은 검은 액체의 우주적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우주선을 망가뜨리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데이빗8은 행성을 떠날 수 없었으며, 남아있는 엔지니어들은 그의 실험체가 되는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노모프의 기원, 데이빗8의 창조물이 아닌 이유

영화와 블루레이 수록 영상에서 제노모프의 기원에 대한 혼란스러운 묘사가 있었지만, 소설은 이를 명확히 합니다. 제노모프는 데이빗8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들이 이미 고대에 만들어낸 생명체였습니다. 데이빗8이 오랜 시간을 들여 비슷한 존재를 만들어낸 이유는, 그가 생명공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 설정 변화는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문제를 해결하며, 에일리언 시리즈의 타임라인을 더욱 일관되게 만듭니다.

 

완전히 오염된 엔지니어 고향별

커버넌트호가 분석한 결과는 '안전'이었지만, 소설에서는 엔지니어 고향별이 이미 검은 액체로 완전히 오염되었음을 묘사합니다. 이는 커버넌트호 승무원들이 방호복도 없이 탐사를 감행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보여주며, 설정의 보강을 통해 스토리의 설득력을 높입니다.

검은 액체의 위협과 능력

엔지니어 기술력의 정수인 검은 액체는 살포 시 AI 기반 나노입자와 결합해 살아있는 유기체를 공격합니다. 소설과 게임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이 액체에 노출된 생명체는 극단적인 변이를 겪게 되며, 이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주요 공포 요소를 더욱 강조합니다. 특히 숙주의 생식 세포가 감염될 경우, 제노모프와 유사한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세 번째 효과는 극도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에일리언: 로물루스가 성공한 만큼, 데이빗8의 최후를 다룰 프리퀄의 마지막 편이 제작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데이빗8이 커버넌트호의 개척자들을 데리고 떠난 여정이 실패로 끝났다면, 이는 살아남은 엔지니어들이 그를 추적해 복수하는 스토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개는 팬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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