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김수미

1949년 9월 3일(73세)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출생

김수미 젊은시절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주로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데뷔 초에는 이국적이고 개성 있는 미모를 자랑했으나 당시 선호되던 스타일은 아니어서 데뷔 후에도 한동안 무명 생활을 하였다. 1980년부터 방영한 국민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 역으로 무려 21년 동안 열연했다. 처음 촬영할 당시 겨우 32세의 나이에 시골 할머니 연기를 했고 아들인 '일용이' 역의 박은수보다도 나이가 어렸다.

전원일기 해프닝

김수미는 일용엄니 배역을 하기 싫어서 3개월 동안 제주도로 도망간 적도 있다. 이 여파가 엄청나서 전원일기 PD는 촬영에 복귀하지 않으면 일용네 식구들을 극에서 아예 제외해 버리겠다고 했지만 김수미는 맘대로 하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은심' 역의 김혜자가 나서서 "다른 출연자들은 이것을 직장으로 생각하는데 너 혼자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너 하나 때문에 박은수(아들 역)와 김혜정(며느리 역)의 밥줄을 끊을 셈이냐?"라고 말하자, 정신이 번쩍 든 김수미는 다시 출연하겠다고 PD에게 전화를 하고 돌아갔다.

마리텔 김수미

정신 차리라고 또 욕먹고 싶은 사람 올려주세요.

자~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욕이 아니야
쏠쏠 랄라 쏠쏠~ 다이어트해야 되는데... 마음이 안 잡혀요. 도와주세요

하지 마 이 어리석은 녀석아.
약속!!
알았지?
그래 갖고 허리 한 40 돼!
세상 사람 전부 개미허리면 이 세상 살맛 안나
양푼으로 밥 두 그릇씩 Cheo 먹어


ㅋㅋㅋㅋ
끼니 거르지 말라고ㅠㅡㅠ
마음 따듯해진다ㅋㅋㅋ

이태원 가면 큰 옷 빅사이즈 옷 팔아
ㅋㅋㅋ 식사 독려
덕담 같이 들리지 왜ㅋㅋ
코디까지 신경 써주시는 세심함ㅋㅋ

인생 한 번뿐이야. 니 멋대로 살아...
그래서 고지혈증 당뇨병 너 다 가져

유민상 : 나도
김준현 : 난 가능
지금 빨리 라면열개 끓여 Cheo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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