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결혼 30주년인 잉꼬부부 유동근, 전인화 부부
동화 부부의 충격적인(?) 러브스토리. 연애 기간이 짧았던 부부.
내가 22살 때 남편을 만났는데.... 처음엔 연기 선생님과 제자였던 두 사람.
인화의 사극 연습을 도와주며 가까워진 둘
선생님까진 아니고 22살 땐 사극 대사가 어려웠어.
대사만 맞춰줬을 뿐. 1년 동안 함께 연습했던 두 사람. 방송 모니터까지 해줬던 동근 오빠.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뚝 끊긴 거야.
큰 교통사고를 당한 유동근
그게 아니라 20대 때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어. 운전하고 가는 길에 음주 운전 차량과 난 사고. 음주운전 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생긴 사고로 자기 쪽으로 핸들을 꺾어 크게 다치게 된 유동근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험했던 순간.
사고 후 1년 동안 재활 치료를 하고 이가 다 부서져서 틀니를 끼워야 했던 20대의 동근
수없이 많은 수술. 재활. 어려운 상황에 연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
전신 마취 20회. 갈비뼈는 2대가 없음. 교통사고로 인해 - 몸 한 군데 성한 곳이 없는...
한창인 20대에 겪은 큰 사고로. 연기를 하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했던 시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던 시기 만난 사람
아픈 몸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동근.
그땐 내가 결혼할 몸도 아니고 당시 어머니의 한마디. “동근아 다른 생각 말고 나랑 살자"
결국 인화와의 연락을 끊어버린 동근
자주 오던 연락이 끊겨서 동근의 집으로 찾아간 인화
(잠자리 옆에) 틀니를 소독약에 담가 뒀는데, 인화가 그걸 본 거야.
아무 말없이 동근을 껴안고 울었던 인화
말을 하고 싶은데 '틀니를 못 껴서 말하지 못했던..
내 이 성치 않은 몸을 아내가 끌어안아 준거야.
사랑하기 때문에 이겨 냈던 시간들...
인화 : 처음엔 몰랐어요. 사고가 크게 났다는 걸 말로만 들었지
결혼 전에도 큰 수술을 두 번이나 했던 동근
동근의 부은 얼굴을 보는데, 할 말을 잃은 22살의 인화
결혼한 후에도 20회 전신 마취 수술을 한 동근
너무 심각했던 교통사고 후유증
내가 어떤 모습이라도 나를 제일 사랑해줬던 사람
30년 동안, 함께 아픔을 이겨내며 성장했던 동화 부부
동근에게 인화는 평생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