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정조 시기에 지은 수원시의 성곽 건축물. 치밀한 사전 계획 하에 만들어진 계획도시이며, 1997년 12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받았다. 경기도 수원시의 상징이자 랜드마크이다.
수차례의 복원을 통해 유지된 화성
오늘날의 수원화성은 수차례의 자연재해와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것을 일부 복원한 상태이다. 원래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건축물은 원본 그대로인 건축물이어야 하는데 수원화성은 70년대에 대대적인 복원을 거쳐 이러한 규칙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수원화성을 계획하면서 그림과 글로 설계도와 내용을 철저하게 남겨놓은 《화성성역의궤》 덕분에 원형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다.
데이트 코스와 카페투어로 인기가 높아진 화성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수원으로 화성을 구경 온다고 하면 수원사람들은 여길왜?? 이런 반응이었는데...
명소로 떠오른 화성
이제는 주말마다 데이트코스나 카페 투어 하러 온 외지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게 된 명소가 되었다.
관광지로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화성
걸어서 관람도 가능하고, 성벽을 따라 산책로가 매우 잘 조성되어 있고, 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이는 경치나 소소한 볼거리도 훌륭한 편이다. 특히 한양도성의 구조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종로라든가, 종로 옆의 수원천이라든가. 한양도성으로 치면 종로와 청계천이 나란히 가는 모습과 흡사하다.
서울에서 가까워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
행궁동~광교 당일치기나 1박 2일 코스로 외지인들이 진짜진짜 많이 찾아온다. 서울에서 가깝고 화성행궁의 전통문화유산과 카페 투어. 그리고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백화점 등 쾌적한 인프라는 짧고 굵게 즐기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많이 찾게 되는 명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