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도쿄 미나토 구에 위치한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은 재일교포 사업가가 기증한 것이다.

고(故) 서갑호 대사관 부지 매입 등기 - 1952년 9월 25일

고(故) 서갑호(1915년~1976년) / 재일동포 기업인

62년에 기증을 해서 지금까지 54년 정도 역사가 된 건데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증축이.

리모델링을 몇 차례 했고요.. 지금 몇 년 전에 신축해서 올렸는데 한국 건설사가 상당히 공을 들여서 지었다고.. '동명관'이라고 서갑호 관(館)이 그때 세워졌습니다.

 

이민호 / 통일일보 서울지사장 - 최광희 / 작가

그전에 없었다가 이번에요?

도쿄의 중심 노른자위 땅에 태극기를 꽂다

한국 정부가 어느 정도 관심을 보인 모습 중의 하나인데 약간 안타까웠던 것은 널리 알리는 부분은 그때도 좀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태 이게 일본의 중심인 도쿄에서도 노른자위 땅 위에다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넓은 약 1만m2(3,091평)에다가 태극기를 꽂고 있다는 게 대단한 거죠.

오사카의 한국 총영사관도 재일교포 모금으로 매입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 / 오사카 츄오 구

오사카 한국총영사관 역시 재일교포들이 모금해서 당시 땅값이 제일 비싸던 곳 부지 매입해서 지은 거라 한다.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건설기성회 발족식 -1971년 9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건설 취지문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건설 기성회의동포 대상 모금 포스터 大韓國建設期成

해방 후 나라를 빼앗긴 서러움을 기억한 동포들의 기부를 통한 땅 매입

조제철 /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동포분들이 해방 후에 나라를 빼앗긴 서러움 그런 부분을 기억하면서 오사카 내에서 가장 번듯한 자리에 우리 정부 건물을 세워야겠다는 일념으로 '미도 소지에 태극기를!!' 이런 구호를 하고 성금을 통해서 이 땅을 사고 거기에 건물을 지어서 우리 정부에 기부했습니다.

몸은 일본에 정신은 조국에

지도에 있는 기관 건물 10곳 중에 9곳이 재일교포들이 모은 돈으로 매입된 곳

센다이 공관

삿포로 공관

히로시마 공관

오사카 공관

나고야 공관

요코하마 공관

쿠오카 공판

고베 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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