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서울 석관동의 어느 아파트

해고 없음 / 최저임금 100% 인상

경비원 - 그대로 30명 승계하고 그 대신 봉급도 최저임금 100% 올려준다고 했고 약속도 그대로 하셨고요.

임의로 해고하는 건 없습니다.

 

70세까지 건강하면 해고 없음

아파트 경비원 보통 용역이 들어오면 65세로 자르려고 그래요

그런데도 이제 동대표 회장께서는

70까지도 능력만 있으면 자르지 말고 계속 승계하는 걸로 하셨어요.

 

우리로서는 굉장히 고마운 거죠

 

관리비는 별 차이 없다

동대표 - 경비 숫자를 줄이지 않고, 19% 인상하는 거로 저희가 의결이 난 거죠

(임금) 19%가 오르면 (관리비) 1억이 오르게 되죠

그걸 2천 세대로 나누면.. 한 세대 당 (한 달에 5천 원 정도 올라가는 겁니다.)

 

2010년 9월

관리비 113,960원 경비비 19,420원

2014년 9월

관리비 109,090원 경비비 24,020원

 

2010년 9월

세대 전기료 25,470원

2014년 9월

세대 전기료 10,260원

 

나쁜 관리비 내리기 착한 관리비 내리기

동대표 - 나쁜 관리비 내리기가 있고 착한 관리비 내리기가 있어요

나쁜 관리비 내리기가 누군가의 고통, 희생, 불편을 동반한 관리비 내리기예요

 

예를 들어서요? 경비아저씨 줄이는 거

더불어 사는 세상 / 경비아저씨도 내 가족

관리사무소 직원 임금 깎는 거 청소하는 아주머니 숫자 줄이는 거

그분들은 희생이고 주민들은 불편하고 그런데 그 효과는 실제로는 얼마 크지 않고요

 

저도 직장을 그만두면 그 일을 할 수 있고 우리 아버지도 그런 일을 할 수 있고

그러니까 더불어 사는 어떤 하나의 가족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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