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2002년에... 카이스트를 2년 반 만에 졸업...

공부가 재밌었나요?

 

영화 보는 걸 되게 좋아했거든요.

외국 영화를 자막 없이 방송해줄 때

 

저게 무슨 말일까? 어릴 때 너무 궁금하고 그랬어요

영어 공부를 할수록 알아듣는 게 많아지니까!

 

이런 괴물 기록도,

한문으로만 쓰여 있는 것도 있거든요.

 

너어~무 궁금한 거야

그럼 공부해요 또?

공부해야죠.

궁금하잖아요 X2

 

영어 한문은 그렇다. 치고

그럼 수학은?

수학 너어무 재밌지~~~

 

빌딩이 딱 보이잖아요.

여기서 저기까지의 거리만 알고 있을 때 빌딩 높이가 몇 미터일까??

궁금할 수 있잖아

그게 왜...

 

삼각함수 등판. 배우면 신기하쟈~나요

제가 쉽다고 하는 건 아니에요

 

실생활 예)

한강의 폭이 얼마나 될까? 내가 수영해서 건너갈 수 있는 폭일까?

나는 제일 궁금한 게

지금 우리 사이의 거리예요

한강보다 멀어지는 중...

 

동료 SF 작가님 중에 심너울 작가님이라는 분이 계신데

그분이 하신 명언이 뭐가 있냐면,

판타지의 세계에서는 마법을 아는 사람들이 마법사잖아요.

 

판타지 세계에서 마법사들은 마법을 연구하고 주문을 외우는데

우리가 사는 실제 세계는

과학의 힘이 마법처럼 놀라운 세상이란 말이에요

 

그 과학의 기본이 되는 주문은 수학이란 말이에요

수학 공부는 판타지 세계에서 마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거기에 또 그 절묘한 재미있는 게 있잖아요 신기한 기술이!

 

내가 해도 계산이 답이 나오네 이런 걸 느끼다 보면

재밌는 점이 생기죠

 

요리도 굉장히 잘하신다고...

전혀 못하는데! 잘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데

결과물을 기대하게 되는 설렘

요리도 과학적으로 한다고?

곽재식 @Jaesikkwak

곽재식의 일요 망 요리! 오늘은 마카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계란 흰자와 설탕을 섞었을 때 너는 투명한 액체에 지나지 않았다 세 시간 반 동안 팔이 분리되도록 손으로 휘저으니 너는 머랭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보던 대로 화학반응이 일어 나 머랭이 되더니 너무 신기하고 감격적이라 일단 올림

 

요리만큼 일상생활에서 과학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게 없다!

요리는 '감성' 아닙니까? 정성이잖아요.

 

달걀이.. 까 보면 액체 같이 생겼잖아요.

날달걀에 열을 가하면 왜 딱딱해지는 고체로 변할까요?

 

그냥 익는 거예요..! 그냥 익는 거라 익는 거임

물은 계속 끓여도 딱딱해지지 않는데

 

달걀은 어떤 원리로 딱딱해질까?

달걀의 주성분이 단백질입니다 단백질

단백질이 물에 녹을 수가 있어요.

소금이 물에 녹아 있는 것처럼 액체 모양처럼 느껴지는 거죠..

 

그런데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서로 엉겨 붙으면서 모양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꼬이고 엉키는 과정에서 굳게 되는 거죠.

 

인덕션 레인지 쓰세요?

인덕션 레인지 안 신기해요?

손 올려도 안 뜨거워지는 인덕션

전용 그릇을 올려놔야만 따뜻해지거든요

 

어떻게 그러는 거예요?

무슨 원리로?

 

전자기 유도 현상이라는 물리학 원리로 그런 거거든요.

(열변) 안 신기합니까?

 

신기합니다!.. 그대가...

지금 회사에서 대체 무엇을 하는 자인가

 

평범한 사무 행정 일 담당

회사에서도 궁금해서 어떻게.....

업무 중 궁금증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회사 일은..

알면 알수록 머리만 복잡한지는..!

15초 만에 태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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