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이제 대망의 마지막 편이 왔습니다.

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그동안 쓴 글을 아이폰으로

천천히 다 읽어 봤습니다.

부자연 스러운 부분도 많고... 말투도 막 바뀌고;;

손발이 오글 거리네요..ㅎㅎ

오랜만에 잊고 지냈던 기억을 떠올려내다 보니...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 정리 들어갑니다.


등장인물.

도토리 - 주인공. 사슴이 여친.

군밤 - 여자 후배들 잘 데리고 다니는 도토리 친구. 토끼랑 썸씽이 있으나 본인은 부인.

토끼 - 사슴과 친구이고, 함께 자취방 동거. 사슴을 잘 챙겨줌. 군밤과는 분명 비밀관계.

사슴 - 도토리 침대에 누은 그녀. 이제는 도토리의 여친. 술만 먹으면 위험해짐. 비밀 많은 여자.

참새 - 도토리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또 다른 후배(토끼, 사슴과 앙숙. 도토리의 어장탈퇴에 분노함)

다람쥐 - 도토리의 과 친구. 넓은 자취방을 보유. 과 모임의 장소 제공

토마토, 오다리 - 정체불명의 사슴 친구. 동일 인물로 판단.









그렇게 한참을 울기만 하다가...


아무런 대답도 못듣고...


집으로 돌아와버렸습니다.


도토리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뭔가에 홀린 기분이었죠.


분명한건 그 날이 도토리 인생 처음으로 담배를 피워본 날이 되었다는 겁니다.


군대에서도 안피던 담배를...


그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마트에들러 담배 한갑을 산뒤...(아직도 기억납니다. 말버에헹렁렁 미듐 그렇게 독한건줄이야;;)


자취방 옥상에 올라가서,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쥐고 '스읍' 빨아 들였습니다.


"콜록~ 콜록~"


담배연기가 매워서 눈물이 나는건지... 슬퍼서 눈물이 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슬픈 밤이 힘겹게 지나고...




다음날 학교를 나갔는데...


도토리는 그제서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친근하게 대해주던 그 친구들이...


사실은 안스럽게 저를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논문 때문에 도서관에 틀어밖혀 있던 도토리의 시계만 멈추어 있었던 거죠.





아무도 도토리에게 말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뭔가 약속이라도 한것 처럼...




도토리는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긴 있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토리의 그런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정말로... 정말로 얄밉게도...


싱글벙글 웃으며, 참새가 다가 옵니다.


"오빠 사슴선배랑 헤어졌다면서요? 거봐... 내가 느낌이 안좋다고 했잖아..."

(아니, 2年이...ㄷㄷㄷㄷ;)


"오빠 많이 외롭겠다. 혼자서 그렇게 다니지 말고, 우리들이랑 놀아요.

그쪽일은 신경쓰지 말고..."





"그 쪽일!!!???"

도토리는 오히려 잘됐다 싶어...

참새에게 물어 봅니다.

"그 쪽일이란게 뭔데...?"


"아, 요즘 사슴선배랑, 다람쥐선배가 같이 다니는거 자주 눈에 띄던데...이상하지 않아요?"


"다름쥐 집에서 놀게되고 그러니까 전 부터도 같이 어울려 다녔잖아?"


"아니, 그게 단둘이 라는게 문제죠.

사실 다른 사람들한테도 소문이 안좋아요...

요즘엔 다들 다람쥐 오빠 집에도 잘 안가거든요..."


"........."








희미했던 무언가가 점점 윤곽을 드러냅니다.

도토리가 그동한 바보 같았다고 생각했던

그 상상들의 조각들도 하나둘 맞춰져 나갑니다.

사슴 스스로가 입을 열기를... 도토리는 참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날이...


도토리 인생의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 버리고 싶은,


그날이 불현듯 찾아 왔습니다.


..........................









































도토리는 그날 아침 악몽을 꾸었습니다.

무슨 꿈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소름이 끼칠정도로 무서운 꿈이었던것 같습니다.

불안한 마음이 드는걸 참지 못하고,

사슴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나 오늘 정말 무서운 꿈을 꾸었는데... 아무래도 너 한테 안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느낌이 들어."

"걱정되니깐... 오늘 조심해서 다녀...왠지 느낌이 안좋아"


사슴에게서 답장은 없습니다.



그 꿈이 뭐였는지 떠올려 보려고 하지만.,


기억이 안납니다.... 하지만 그 소름은 분명 기억하고 있었지요.




그날은 과 행사가 있어서, 오전수업만 하고...행사가진행되었는데...


도토리는 바로 도서관에 올라갑니다.


책이 눈에 들어 오지 않습니다.


마음이 불안합니다.



저녁 늦은 시간이 되자...


과 동기넘들이 저를 찾으러 도서관에 왔습니다.


"너도 오늘 같은 날은 같이 어울려서 좀 놀아라 임마...빨리 내려와..."




'그래... 답답한데... 술이나 마시자...'라는 생각에 도토리는 술자리로 향합니다.


가자마자 사슴을 찾아보게 됩니다.


사슴이 없네요...











불안감은 커져만 갑니다.











다람쥐도 찾아봅니다.
















다람쥐도 없네요.!!!!!!!!!!!














안되겠다 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밖으로 나가 사슴에게 전화를 걸어 보지만...

바로 끊어 버립니다. 몇번을 더 걸었더니...

전화가 꺼져있고 음성사서함으로 넘어 가네요.



다시 주점으로 들어가 다른 자리에 있던

토끼를 잠깐 불러냅니다.


"토끼야. 사슴 어디있어?"



"자..잘 모르겠는데요? 아까 여기 있었는데... 잠깐 화...화장실 갔나보죠뭐..."



"나 왠지 불안해서 그러는데... 토끼한테 전화좀 해주면 안되?"



"에이... 오겠죠뭐..."




"그럼 나 사슴네 집에좀 갔다와야겠다"




"네? 거기 가봤자... 아무도 없을텐데 거길 왜 가요... 제가 있다가 사슴 찾아 볼테니까...


들어가서 있어.요"


"아니야... 가봐야겠다" 라고 하고 도토리는 사슴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날 도토리는 그.렇.게.가.지. 말.았.어.야.했.는.데.












발걸음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다람쥐 집도 아니고 신기하게도... 아니 무섭게도...


망설임 없이 사슴의 자취방으로 향했습니다.











도토리는 금새 사슴집 복도에 들어섰습니다.


더운 여름이라... 복도의 창문이 열어져 있네요.


심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이 꺼져있는 창가에서 인기척이 들립니다.


살며시... 창문으로 다가섭니다.









안쪽에 검은 실루엣이 보이고...




그리고.... 환청이고 싶은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소리에 맞춰... 검은 실루엣이 격하게 움직입니다.









도토리는 뒤돌아 나올수가 없었습니다.


그대로 현관문으로 달려가 문을 두드립니다.


'쾅.쾅.쾅.'


'쾅.쾅.쾅.'


방안이 갑자기 조용해집니다.


그리고 잠시뒤 불이 켜지고...


문이 열립니다.







사슴이네요.






사슴은 자다가 깬듯이 눈을 비비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합니다.


"오빠 이시간에 무슨일이야...?


그리고 방안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 시켜주듯이,


현관문을 활짝 더 엽니다.













그 순간 도토리는 자신도 모르게,


사슴의 뺨을 후려쳤습니다.


휘청거릴정도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순간... 방안쪽에 숨어있던 다람쥐가 튀어나옵니다;;;;





"너 뭐하는 짓이야!"






그런 다람쥐를 향해 도토리가 말합니다.


"여기서 니 인생끝내고 싶으면, 문 앞으로 나오고...


아니면 가만히 들어가서 쳐밖혀어."


사슴도 말합니다.


"오빤 그냥 있어. 도토리 오빠랑 둘 문제니가 내가 알아서 할께..."


(다람쥐는 ㅄ 같이 다시 들어갑니다.)


그리고 도토리에게 따지듯이 묻습니다.


"니가 뭔데 날 때려?"




도토리는


흥분해서 말도 잘 안나옵니다.


"이렇게 해야 내가 널 깔끔하게 떨쳐 보낼 수 있을것 같다."


"...."


"마음 같아선 너희 둘...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싶은데..."

너 같은 기집애 하나 때문에 내 인생 망치기 싫으니까...

여기서 끝내고 돌아갈께... 앞으로 서로 마주치지 말자."


"...."


안쪽에 있던 ㅄ같은 다람쥐가 다시 나오려고 합니다.




"야... 다람쥐... 난 너한테 화가 난다기 보다 불쌍한 생각이 더 든다..."

"언젠가 너도 나처럼 후회 하는 날이 올꺼야..."

"그때까지 잘 즐겨봐라..."





멍하니 서있는.... 사슴과 다람쥐를 등지고...



도토리는.... 그렇게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울었습니다.


정말 서럽게... 엉엉 울었습니다.





아무런 생각도 안납니다.















도토리의 집앞에는...




군밤이랑 토끼가 기다리고 있네요.




토끼가 걱정되서 군밤이를 데리고 안나봅니다.








눈물흘린 제 표정을 보더니...





토끼도 주저 앉아서 웁니다.




군밤이는 도토리를 안스럽게 바라보기만 하고...








그렇게 무서웠던 그날은 끝이 났습니다.


















































새드엔딩이라... 마음이 무거우시죠?ㅜ_ㅜ

그 뒷얘기... 에필로그 갑니다.

저... 정말 끝낼껍니다;;;;;

참고로 궁금해하시는

'오다리' 에필로그에 다시 등장합니다.



후아....


이미 한참 지난 일이라...


그냥 별다른 감정없이 편하게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다 쓰고 나니깐 그때의 감정이 다시 살아다는게,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좀 그러네요.


제목도 사실 마음에 걸렸어요.


쓰다보니깐... 잉? 제목이... 쫌 안맞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꿀수도 없고...


처음에 아무래도 자극적인 제목으로 해야


자게이의 관심을 받을것 같아서 그랬나 봅니다.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나름 관심받는거에 성공한것 같습니다?ㄷㄷㄷㄷ;)


그리고 제 중심적으로 기억을 끄집어내 쓰다보니...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이 글 보면 억울하거나, 이건 아니야!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걍 그건 그 사람들 사정이고... 전 평생 죽을때까지 그 사람들 만날일 없습니다;;


주고 받던 말들이나 그런건 솔직히 기억안나서 상황에 맞게 넣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뒷 얘기는 그냥 간단하고, 편하게 하겠습니다.








그 날 이후에 과에 소문은 다 퍼져 나가고...





주변에서 저에게 솔직하게 얘기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다람쥐는 오래전부터 사슴을 좋아하고 있었다더라..."


'도토리랑 사귀는거 멀리서 가만히 지켜만 보다가... 방학이 지나

도토리랑 헤어진거 눈치채고 위로해주듯이 접근했던거고...'

(징한놈 정말로 좋아했었던건지... 걍 사고쳐서 엮인게 쪽팔려서 그런건지...

그렇게 떠벌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1년을 넘게 기다렸다니...ㄷㄷㄷㄷ;)



'사실 사슴이도 술자리에서 도토리랑 헤어졌다고... 도토리 나쁜놈이라고 떠벌리고 다녔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도 도토리가 멀쩡한 사슴 차버린... 나쁜놈인줄 알고 따돌린거다.'



군밤친구는

"전부터 너한테 말해주려고 했는데... 너 상처봤을까봐..."

"그것들 술만 쳐먹으면 애들 있는데도 옆방가서 붕가붕가 시도 하는 통에...ㄷㄷㄷㄷ;"

"그리고 그거 분명 술취하지도 않았어 고것들..."



반대로 토끼는

"아니다... 술먹고 다람쥐랑 사고를 쳐버리니까, 도토리 오빠한테도 너무 죄책감이 들었던거고...

사슴도 많이 힘들어했다. 근데 이미 사고를 쳐버리고 다람쥐가 그렇게 매달리니까,

어쩔수 없이 받아 들인거다."

라고 하는데... 어느쪽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듣고 싶지도 않았죠....








저는 얼렁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서,


논문 끝내고 대학원 안가고.... 조기 취업했습니다.


도토리묵 제조법과 그 맛에 대한 연구는 포기하고...


그냥 도토리묵 제조 공장으로 취업한거죠... -_-;








그런 일을 겪은거에 대한 트라우마는 역시나 심했습니다.


졸업할때까지 밤에 제대로 잠을 못잤습니다.


밤마다 환청에 시달렸거든요. 그거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맨날 불켜놓고 티비켜놓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던것을 주변 그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쪽팔리고 자존심도 상했었거든요.


아무렇지 않게 다니는척 하면서도 마음은 오래동안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피우기 시작한 담배가 지금까지 피우게 된거고...

그런 제 모습을 보면 씁쓸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담배를 많이 피우는 편은 아닙니다.

회사 스트레스때문에 좀 담배가 늘긴 했어도;; (3일에 한갑 정도 피우거든요)









그리고 웃긴 뒷 얘기가...




졸업 이후 들은건데....

그 둘은 졸업하자마자 헤어졌다고 합니다;;;

다른 남자 문제가 있었다네요.

그 남자가 사슴 만나러 학교에도 막 찾아오고

그 사슴네 집에도 들락날락 거렸답니다.

그게.... '오다리' 입니다.


중간에 '오다리' 얘기까지 하면 길어질것 같아서 빼버렸는데...


얘전부터 어울려 다니던 동네 친구들 중 한명인데...

전에 사슴이랑 사귀었던 사이라네요;;;; ㅁㅊ




그 얘기 이후로는 관심 딱 끊고... 제 살길 살았습니다.


앞으로 마주칠 일도 없고 마주치기도 싫고...








그리고... 3년동안은 여자를 만나지도 않고 상대도 안했습니다;;


외모도 그닥 좋은 편도 아니라서, 안만난게 아니라 못만난걸수도 있겠지만;;


잠깐잠깐 만나는 ㅊㅈ 들도... 금방 스쳐 지나가 버렸네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었던건 사실입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서 친한 친구들한테 그때 겪었던일 술자리에서


꺼내게도 되고... 이젠, 정말 그 기억에서 벗어난 기분입니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잼난 일들도 몇번 더 겪게 되고 그랬는데요.




자....










예고편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러면 안되는데.....



















































<친구의 소개팅녀>

언제 쓸지 모르니까... 기다리지 마세요...ㅋㅋㅋㅋㅋ













[질문답변 드립니다]


( 아, 질문 설명해 드릴께요. 이거 처음에 써놓고서도 잊어 먹고 있었습니다;;;)


사슴이랑 처음 사귀자고했을때

사슴이 자기랑은 사귀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에필로그에 얘기해주세요~~~



- 사실 더 얘기 안한 부분이 있는데... 자게이 님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종교까지 엮이게 되서,

그 얘기 까지 넣으면 정말 완전 꼬여버릴것 같아서;;;; 뺐습니다만. 간단히 설명드릴께요.

사슴이는 사실 종교가 있었습니다. 자세히는 설명안드리지만, 일반적인 종교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종교 사이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땐 서로의 관계에 종교를 끌어 들이고 싶지도 않았고,

저에게 강요같은거 안해서, 그냥 인정해주고 모른척 넘겼습니다.

그 이유로 사슴이가 '자기랑은 사귀면 안된다'라고 말한것 같습니다.

뭐 암튼 지들끼리 짝찟기 하는 종교라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 동네 친구들이... 다 그 종교랑 엮인 사람들입니다.

그 동네에서 활동하는 종교이니까....ㄷㄷㄷㄷ

그럼 누군가가 다시 연상이 되시겠죠???

이거 반전인가요??ㄷㄷㄷㄷ;


아놔;;;

일해야되는데...

질문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사실 다 끝내고 나니까 허진해서 그런걸지도 모릅니다;;

일이 손에 안잡혀요...ㅜ_ㅜ

그래도 이번이 정말 끝입니다. 끝끝끝.




암튼, 다들 잼있게 읽어 주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많은 응원글...감사드려요.. ㅜ_ㅜ




아무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도 계시고,

읽으시는 분들 자신의 경험과 대입시키다 보니,

공감하신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는 현실이 되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이기에 잼있으셨던 거겠죠?


그리고 혹시 자신의 주변 사람이 도토리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저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부디... 아는체 하지 마세요;;;


또 한가지,종교얘기는 내용 구성상 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더는 묻지 마세요;; 기억하기도 싫어요;;

특정종교에 대해서 왈과왈부하는거 싫습니다.

저는 그냥 타 종교 다 인정해요.

예수, 석가모니, 마호메트 다 존경합니다...

저만 신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면 그만이잖아요;;








마지막으로,





자꾸 더 얘기하면 재미없는데;;

너무 기대하고 계신것 같아서,

등장 인물들에 대해서. 몇가지 질문 답변만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참새는... "짹짹"



-_-;;




군밤은... "군밤이요~~~"



토끼는... "깡총깡총"






- 끝 -



이상입니다.


ㄷㄷㄷㄷㄷㄷ;






























-----------------------------------------------




참새와는... 그 후로도 잘 지내긴 했습니다만;;


성격상 여러 무리들을 이끌고 다녔기에...


저도 그 틈에 껴서 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도 가끔 유혹의 손길을 보낼때가 있었는데... 헐;;;;


한번은...


도서관에서 공부 끝나고 나오다가 만나서,


간단히 맥주한잔 한적이 있었습니다.


취하지도 않았는데... 너무 외로워서 그랬을 껍니다.


와락 끌어 안았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렇게 잠시 가만히 있다가 저를 밀쳐 내더니.

















"나 사실... 오래전 부터 사귄 남자친구 있어."


'아니 2年이....ㄷㄷㄷㄷㄷㄷ;'


"오빠만 알고 있어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이야..."


'아니 그건 또 왜 비밀이야????'



예, 여자는 요물입니다. 세상에 믿을 여자 없습니다.

그 후로 정말 무서운 여자다 생각하고...

가까이 안했습니다.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마도 그 남자랑 결혼했을껍니다.





누가 저보고 그 참새 결혼식 가자고 그래서 알게되었거든요;;;


거길 왜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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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과 토끼는 그 이후로도 잘 지냈습니다.


고백했는데, 퇴짜 맞았다고 나중에 군밤이 고백했습니다.;;;


그런데도 친하게 지내는게 참 신기했지요.


서로 호감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참 나중에... 그런 친한관계도


파국을 맞이합니다.















군밤 이녀석이.... 그만....











토끼의 언니를 좋아하게 되버린거죠...ㅋㅋㅋㅋㅋㅋ


















그 이야기는... 군밤한테 들으세요.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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