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결승

 

ATHENS 2004

음악이 시작되자 관중들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고

한점 흐트러짐 없는 연기에 환호성도 터진다.

 

주인공은 러시아 체조요정 - 알리나 카바예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메달 14개

유럽선수권 메달 25개

 

전설적 리듬체조 선수로 스타가 되어 세계적 패션 잡지와

남성 잡지의 표지 모델까지 꿰찼다.

 

“저는 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항상 1등이어야만 하죠”

2007년 은퇴하고도 숱한 화제를 뿌려 언론에 심심치 않게 등장했던 카바예바가

최근 다시 외신에 집중 보도되고 있는데....

 

약 115억원 연봉 7억 8,500만 루블을 받았다고?

대체 어떤 일을 하시길래?

 

올해 37살인 카바예바는 은퇴 직후인 2007년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 공천을 받아

2014년까지 7년 동안 국회의원을 지냈다.

 

아무리 스타라지만...당시 24살이던 전 리듬체조 선수가 국회의원을?

 

알고 보니...다. 이유가 있었다..

딱 이때쯤 열애설이 불거졌는데...상대는 무려 31살이나 많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두 사람이 모스크바 한 레스토랑에서 키스를 나눴다는 목격담과 함께 약혼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해당 신문은 폐간됐다.)

 

이후 카바예바는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다.

2014년 러시아 최대 언론사 '내셔널미디어그룹'의 회장으로 임명된다!

언론계 몸담은 경력 전혀 없었다!

 

알고 보니 '내셔널미디어그룹' 역시 '푸틴의 자금책' 유리 코발추크가 창립했던 곳!

 

카바예바의 회장 연봉 115억 원은 2019년 기준 러시아 국민 평균 연봉 739만 원의 무려 1,556배에 달하는 거액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2018년 푸틴의 아이를 임신한 뒤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고....

 

2019년 4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할 당시 모스크바 한 병원 VIP 병동에 통째로 비워졌지만..

 

푸틴과 카바예바 모두 관련 보도 내용에 대해 일체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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