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지난 2017년.

 

긴장..찰칵! 뻣뻣.

찰칵! 네 아주 좋습니다!! 고개를 살~~짝만 아래로!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멋지세요!

 

휴.. 두번은 못 하겠군..

이제 됐지? 어여 가 봐. 난 일해야 돼!

 

네 아버지! 또 연락 드릴게요! 연휴 때 집에 온 아들이 사진을 찍고 갔다.

아버지! 아버지는 역시 경찰 제복 입을 때가 가장 멋져요!

후후 녀석...

 

이 제복을 입을 날도 얼마 안 남았군..곧 정년퇴직을 앞둔 아버지의 제복 입은 모습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퇴임식에 가족 분들은 오시죠?

시간이 흘러.. 퇴임식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고,

가족들에게 퇴임식 참석도 안 한다고 했어. 조용히 은퇴...

 

으잉?

이 순경 차 좀 세워봐! 끼익

아버지, 당신이 은퇴가 아쉬움보다. 환희로 가득했음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 대구경찰 페이스북(2017.6.12) '정년퇴직을 앞둔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감동 실화!!!

 

아버지. 당신의 은퇴가 아쉬움보다. 환희로 가득했음 좋겠습니다.

30여년간 묵묵히 사회와 가정을 지켜온 당신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버지 보시라고 광고회사 다니는 둘째 아들 선물, 순찰 하시는 곳 두군데에 설치해놨다고..ᅲᅲ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