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흔한 나훈아 콘서트

2021. 1. 10. 23:08

화려한 조명과 하늘을 비추며 불꽃이 파파파팍!
사람들 자연스레 하늘을 쳐다보는데 별이 터지면서 운석하나가

지구로 돌진! 지구로 떨어진 운석~! 빛을 내며 갈라지더니 나훈아의 아리수(당시 신곡) 콘서트 명이 나옴

 

다시 장면은 바뀌고..말을탄 병사들이 떨어진 운석을 향해 달려감
촤착촤착!
이리야~!!
그들을 이끄는 백색갑옷을 입은 장군. 그의 정체는 누구일까?

두둥두둥!!
눈앞에 나타나는 병사들! 백색갑옷의 정체는 바로 나훈아!
(이제 콘서트 시작한지 2분도 안된 상황인데 레이저쇼 나오고, 폭죽 터지고, 운석 터지고 수십명의 병사들이 퍼포먼스 한것) 

첫곡이 끝나고...갑자기 번개가 우르릉 쾅쾅 치기 시작함
그러다 서서히 날씨가 맑아지고 무궁화 꽃이 살짝 피면서...
(당시 광복 60주년 기념 콘서트였음)
훈아 형님이 구름속에서 나타나기 시작
아까 힘찬 음악이었다면 이번에는 살짝 낮게 깔아줌
고음 빠아아악 올려주니까 사람들 광복 60주년 감정이 복바쳐 오름

그때 나훈아 형님이 붉은 조명과 신나는 노래로 무대앞으로 빠악!
남녀노소 할것없이 그냥 넘어감.
신나게 노래 한곡 해주시고! 폭죽파팍~ 터지면서
상체 탈의함. 상남자 답게 땀묻은 재킷으로 땀 닦음

아이들과 함께 즐겨주고...지휘자도 난리났음
이 기운을 받아 쮸아아아압!
훈아 형님의 몸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더니...
삐용삐용삐용~!!
사이렌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오토바이들
부릉부릉 삐용삐용 삐이이이이용~~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것은 없어도~
무대 분위기 완전 바뀜. 기존까지 감동적인 느낌어었다면 이제 젊은 느낌으로!

뒷배경 보고 ㄷㄷ

(저 패션이 패션이 당시 인싸 패션이었음)
신나는 댄스곡 들었으니 이제 외국 팝송들을 시간!
훈아형이 팝송부르기 시작하더니...외국인 연주자들이 공연장과 함께 나타남!!
방금까지 훈아형 트로트 듣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미국 팝송 콘서트 현장됨!

그 후

당시 제일 인기있던 여배우인 김선아가 게스트로 나와주고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로 엄청난 인기였음)
같이 듀엣한번 해주고
각종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 남녀노소 할것없이 모두 나와서 함께 한번 또 불러줌

그 후 국악과 시작되는 서커스!
서커스 하면서 탈춤도 추고 국악과 함께 또 한곡! 이렇게 무릇 분위기가 익어갈때 또 더시 상체 탈의

또 한겹 탈의!
꺄아아아악!
그리고 멋있게 마무리!!!
하면서 조명이 꺼짐. 하지만 사람들은 당연히 앵콜 외침

그리고 나타나는 거북선!!! 
거북선에서 화려한 불꽃과 함께 마무리되는 앵콜!

내년을 기약하며 말을타고 등장한 우리 나훈아 형님은 배를 타고 저 멀리 떠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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