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저는 곡도 쓰고, 가삿말도 씁니다만 주름이 생기게 하는 가장 큰 범인이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아까 부른 신곡 중에 테스 형한테 내가 물어봤거든요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아니 세월은 또 왜 저래? 물어봤더니

테스 형도 모른다고 하네요

- 테스 형이 아무 말이 없습니다.

 

세월은 너나 나나 할 거 없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제가 잘 모르긴 해도 이렇게 살다 보니까

'세월은 그냥 누가 뭐라고 하거나 말거나 가게 되어있으니까'

'이왕에 세월이 가는 거 우리가 끌려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세월의 모가지를 딱 비틀어서 끌고 가야 하는데,

이렇게 끌고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여러분!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면 세월한테 끌려가는 거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고 안 가본 데도 한 번 가보고,

 

나는 죄는 안 짓지만

파출소에도 한 번 캔 커피 사 들고 수고하십니다~ 하고 들어가서

파출소 구경하러 한 번 왔다고 하고

안 하던 일을 하셔야 세월이 늦게 갑니다.

 

지금부터 저는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어서 끌고 갈 겁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마음이 되어주셔야 합니다.

 

준비됐죠?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네, 하여튼 됐습니다.

 

가자!

그리고 갑자기 옷벗으심 ᄏᄏᄏᄏᄏᄏᄏᄏᄏ

청춘을 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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