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팽이에서 인생 역주행, 대충살던 나의 도전과 성공기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보고 느낀 점 무언가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활동을 몰입해서 열심히 해본적이 없습니다. 올드보이에 나오는 오대수의 자조적 이름풀이처럼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사는' 태도로 인생의 대부분을 채웠습니다. 공부도 안 해서 대충 성적 나오는대로 지방대 들어갔고, 대충 학점받아 졸업했고, 대충 들어갈 수 있는 회사 들어갔고, 회사에서 일도 대충 하다 퇴근하는 등 인생 전반을 대충 살아왔죠. 늘 냉소적인 태도로 삶을 살았습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면, '왜 저렇게 오바를 해?',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저리 아둥바둥 사는지. 어차피 100년도 못사는 인생인데 대충 편하게 살지 쯔쯔..' 같은 비아냥을 일삼고는 했죠. 그러던 어느 날, 몸담던 회사가 매출이 줄더니 곧 폐업한다는 소문이 돌 정도..